의료기관 인증 요양병원 전국 230곳
인증원 조사, 전체 요양기관 중 18.8%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요양병원이 전국적으로 230개소로 파악됐다.
21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 따르면 4월 현재 전체 1221개 요양병언 중 230개소가 인증을 획득했다. 전체 요양병원의 18.8%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가장 많은 44개소가 인증을 획득했다. 전남과 경남 지역 요양병원 인증률도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요양병원 인증제 도입을 추진하면서 병상 규모에 따라 자율신청을 통해 인증조사를 시행키로 했다.
병상 수가 적은 요양병원이 소재한 세종시(5개소) 지역이 아직 인증 요양병원이 없는 상태다. 제주 지역에서는 이달에 첫 인증기관이 나왔다.
인증원은 올해 약 300개소에 대한 인증조사를 시행하고, 향후 전체 요양병원에 대한 인증을 완료할 목표를 세웠다.
인증원 관계자는 "지역별로 의료기관 종류와 병원명 등으로 쉽게 인증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올해 4월 기준으로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은 총 496개소다. 종별로는 급성기병원 206개소, 요양병원 230개소, 정신병원 60개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