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좋은돌봄

우리 센터는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충에 귀기울이겠습니다.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돌봄동향

> 사업안내 > 돌봄동향


[국민일보] (2014.4.28) 노인장기요양시설 70%는 보통이하 서비스

돌봄희망터 2014-04-28 10:05:50 조회수 2,966
노인장기요양시설 70%는 보통이하 서비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거동이 불편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장기요양기관의 급여내용과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2013년도 평가결과를 28일 발표했다.

 2013년도에는 입소시설 3664개소에 대해 총 98개 지표를 평가·측정했는데 그 결과 A등급(최우수) 342개소, B등급(우수) 342개소, C등급(양호) 1,712개소, D등급(보통) 685개소, E등급(미흡) 342개소, 휴폐업 등 241개소 등으로 나타났다.

 2013년도 시설급여 평가의 평균점수는 2011년보다 5.3점 하락했으나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인력추가 배치기준 강화, 경력직 등 일부지표의 난이도와 변별력을 크게 높인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속적인 급여평가로 노인의 신체기능 회복훈련과 의료기관과의 연계 등에 있어 수급자의 상태나 욕구 등을 반영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문턱 제거와 미끄럼 방지 등 환경과 안전 분야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평가결과 상위 10% 범위 내 최우수기관(A등급), 차상위 10% 범위 내 우수기관(B등급), 현저히 향상(2등급 상승)된 기관 등 총 672개소에 약 82억원의 가산금을 지급하고, 최우수기관에는 인증마크도 수여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에 게시되는 평가결과는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양질의 서비스 제공체계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2009년부터 장기요양기관 급여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5년째 그 결과를 공표한 것이다.

 공개내용은 시설 규모별로 A(우수) ~ E(미흡) 등급으로 구분·공개하며, 기관운영, 환경·안전, 권리·책임, 급여제공과정, 급여제공결과 등 5개 영역별로 구분해 공개하므로 각 영역별 장기요양기관의 수준을 확인할 수 있어, 수급자 또는 그 가족이 양질의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건강보험공단에서 수급자(가족)에게 제공하는 장기요양기관 현황에도 개별 기관에 대한 평가 영역별 수준을 공개해 평가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기관 스스로 자구노력을 통해 서비스 질적 수준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건복지부는 공정하고 수용성 높은 평가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현행 상대평가를 절대평가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평가 주기도 개선해 이용자, 공급자 그리고 보험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급여평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보험공단은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0,035개 재가급여 제공기관에 대해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며,
간호사사회복지사 등 평가 경험이 많은 직원을 평가 전문가로 양성, 평가업무를 수행토록 함으로써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