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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닷컴] (2014.6.2) [안전 사각지대 요양병원] 日, 보안·택시 회사에도 재택 의료서비스業 허용

돌봄희망터 2014-06-02 11:25:34 조회수 3,007
[안전 사각지대 요양병원]
 
日, 보안·택시 회사에도 재택 의료서비스業 허용

화재 예방 장치 등 설치·관리, 응급 상황엔 긴급 출동도 가능
정부는 환자들에 지원금 제공

일본은 집에서 요양하는 치매 환자가 급속히 늘자 에스원과 같은 안전보안 회사, 택시 회사 등도 재택 의료 서비스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허용해 해결하고 있다.

안전보안 회사들은 주식회사 형태로 가정 간호 서비스를 할 수 있다. 공공 의료복지 시스템과 민간 의료 서비스의 조합으로, 고령 환자들의 다양한 돌봄 수요를 채우는 것이다.

재택 치매 환자들은 정부 지원금을 받아 민간 회사 서비스를 이용한다. 이 회사들은 환자 집을 방문해 화재 예방, 가스 사고 방지 장치를 설치해주고 관리한다. 신속 출동 시스템을 활용해 응급 의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역 지리를 잘 아는 택시 회사들도 재택 치매 환자 관리 서비스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간호사를 채용해 노인 환자의 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관리한다. 의료기관은 치매나 뇌졸중 후유증 환자 통합 관리를 위해 질병 치료 병원과 노인 요양 시설, 가정 간호 서비스 사업을 동시에 운영하는 의료 복지 복합체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치매 중증도에 따라 주거 형태도 다양하다. 같은 동네의 경증 치매 환자들이 모여 사는 치매 공동체 주택이 지역사회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 이들은 평소에 알던 이웃과 교제를 하며 치매 관리를 받는다. 거동을 할 수 있는 치매 환자들은 매일 주간 케어 센터를 방문해 인지 기능 개선 치료를 받는다. 중등도 치매 환자 9명 정도가 모여 사는 소규모 요양원도 많다. 정부는 개호(간병)보험을 통해 이러한 복지 서비스 비용을 최대 90% 지원한다.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남은우 교수는 "치매 환자는 가능한 한 가족이나 평소에 살던 집에 머물며 지내는 게 가장 좋다는 취지에 따라 일본은 다양한 재가 의료 복지 서비스 인프라를 깔았다"며 "우리나라도 안전하면서 효율적인 한국형 지역사회 치매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선진국에서는 최근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해 재택 치매 환자의 움직임, 혈압·혈당 건강 지표, 가스 사용 시간 등을 원격으로 체크하여 치매 환자를 관리하는 '스마트 홈' 개발이 활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