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센터는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충에 귀기울이겠습니다.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의 새로운 센터장으로 인사드리는 유성희입니다.
먼저, 센터 설립 이래 장기요양요원과 어르신들을 위해 헌신해 주신 전임 최경숙 센터장님과
직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센터의 활동에 꾸준히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서울시, 서울시의회, 관련 기관,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는 2013년 설립 이후, 어르신 돌봄의 질을 높이고
장기요양요원의 권익을 보호하며, 돌봄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또한, 서울시와 복지부, (사)보건복지자원 연구원,
전국 장기요양요원 지원센터 협의회 등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장기요양요원 지원 정책의 실질적 변화를 끌어내며,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초고령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며 돌봄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에
도달했습니다.2025년 서울시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20%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장기 요양 서비스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장기요양요원 여러분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장기요양요원은 신체적 활동뿐 아니라 생활,정서 등에 대한 전문적 지원을 총체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어르신의 존엄과 삶의 질을 지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계십니다.
장기요양요원의 돌봄 덕분에 어르신들은 더 좋은 삶을, 돌봄이 필요한 가정은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이 더 빛날 수 있도록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습니다.
불안정한 고용 조건과 열악한 근무 환경, 그리고 돌봄노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족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앞으로 센터는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과 지원 체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장기요양요원의 경험과 지혜를 수렴하는 소통 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경험이 정책과 사업설계의 중심이 되어, 돌봄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추동하겠습니다.
장기요양요원이 안정적으로 일하며 존중받는 돌봄환경을 만들기 위해 고용 안정성 강화와 근로 조건 개선,
경력 개발 지원과 같은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어르신 돌봄이 단순히 생계 수단이 아니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직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서울시를 비롯한 관련 기관, 정부, 시의회, 그리고 시민과의 협력을 통해 돌봄 환경의
질적 향상과 장기요양요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보하겠습니다.
장기요양요원의 중요성을 확산하는 캠페인과 교육을 확대하여 돌봄이 우리 사회를 지속 가능하게 하는
핵심 가치임을 널리 알리겠습니다. 또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스마트 돌봄 기술 도입을 지원하고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며, 지속 가능한 돌봄 환경을 구축하는 데도 힘쓰겠습니다.
돌봄은 우리 공동체의 바탕을 이루는 가치입니다. 서울 시민의 안전한 노후를 보장하는 돌봄 체계와
이를 책임지는 모든 분의 노력 없이는 사회적 돌봄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논할 수 없습니다.
우리센터는 이러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든든한 동반자로서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돌봄 환경을 만들어 나갈것입니다.
돌봄이 존중받고 이를 책임지는 분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을 때, 어르신들은 안정된 삶을
누리고, 가정과 사회는 더욱 건강하게 지속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를 실현하기 위해 센터는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2월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장 유성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