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쉼터 소모임 '중부스트레칭' 안산으로 가을 나들이 다녀왔어요~

 2018년 10월20일. 오전10시, 독립문역 5번 출구에 모였어요.
 우리 선생님들 마음이 소풍가는 아이마냥 들떴어요.
 오늘 일정은 독립문 쪽에서 올라가 무악재, 홍제를 거쳐 메타세쿼이아숲길로 가 그곳 숲속무대에서 점심을 먹고 연세대 방향으로 내려올 예정입니다. 

 선생님들 가방이 무거워 보이지요? 가방 안에는 뭐가 들었을까요?

 지나는 길에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도 보았어요.

한성과학고등학교쪽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길이 좀 가파르네요.

햇빛이 많이 들지 않아서인지 산에는 아직 단풍이 많이 들지 않았어요. 하지만 우리선생님들 마음에는 이미 단풍이 곱게 들었답니다.

1시간이 넘도록 쉬지 않고 걸었더니 다리가 좀 아프네요. 쉬었다 가요. 커피도 한잔 마시고 가요.

 반듯반듯 고집스럽게 쭉쭉 뻗은 메타세쿼이아숲길.  폐 속 가득히 나무 냄새를 불어넣어요.

 소모임 대표님이 찰밥을 해 오셨어요.

 양이 너무 많아서 저걸 어떻게 다 먹나 했는데, 한 숟가락, 두 숟가락 먹다보니 어느새 빈 통만 남았지 뭐예요.
 좋은 곳에서 좋은 이들과 함께 먹으니 뭘 먹어도 꿀맛이지요.

 연세대 방향으로 내려왔어요. 가을 나들이를 기념하며 한 컷!

즐거운 하루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