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쉼터 겨울여행

2018년 12월 22일 토요일, 마포쉼터 겨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남한산성 행궁 관람과 숯가마체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남한산성 관람은 해설사와 함께 해서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무심코 둘러보고 나올 수 있는 장소인데, 문화 해설사 분의 설명을 들으며, 건물과 구성에 얽힌 이야기와 건물의 이름에 담겨져 있는 의미, 추녀마루에 있는 잡상의 개수에 대한 이야기 등 곳곳에 담겨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 유산 12개 중에 하나인 남한산성 행궁은 유사시에 임금이 임시로 머물렀던 궁궐의 하나로 인조 때 지어져서 숙종, 영조, 정조, 철종, 고종 등이 이용하였음.

이후에는 근처에 있는 참숯가마로 이동해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한 후 숯가마체험을 했습니다.

참여자 중에는 숯가마가 처음이신 분들도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뜨거운 숯가마 체험방에 들어가는 것을 어색해하셨지만, 이후에는 한국 여성들에게 꼭 필요한 것 같다며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이번 여행은 서로 처음 만나신 돌봄종사자 분들이 많아서 더 의미가 있는 자리였는데요.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다.", "힘든 일 속에 지쳐있었는데, 좋은 선물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이다.", "오늘의 힐링을 통해서 좋은돌봄을 실천할 힘을 얻었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주셨습니다.

 앞으로 마포쉼터와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또 만나뵐 날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