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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요양보호사 마음건강교실 심리상담가 신미영 강사님

돌봄희망터 2014-04-30 17:43:15 조회수 3,008
 
특집인터뷰> 돌봄희망터가 만난 사람들
‘요양보호사 마음건강교실’ 심리상담가 신미영 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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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저는 심리상담 전문가로 상담아카데미(평생교육원)에서 상담과 심리관련 강의나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 요양보호사를 만나기 시작한건 언제부터세요?
 작년 돌봄희망터가 개소되고, 치유협동조합 마음애터 통해 개별상담 의뢰받고 상담과 교육과정을 통해 만나오고 있습니다.
 
3. 요양보호사와 개별 상담하시면서 가장 마음에 남는 점이 있다면 어떤것이 있을까요?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려는 요양보호사의 선한 마음과 너무나 열심히 사시는 모습에 반했습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상담에서 자기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하려는 모습, 감동이었습니다.
 
4. 요즘 매주 금요일 요양보호사 마음건강교실을 진행하시고 있으신데요. 간단한 내용소개와 강의를 진행하면서 강사님의 느낌이나 마음이 궁금합니다.
 우리의 삶은 끝없이 다른 사람과 관계를 통해서 이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자신도 어쩌지 못하는 기질적 특성으로 인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상처받는 경우를 흔하게 봅니다. 자신과 타인의 정서, 생각, 행동의 패턴을 9가지의 유형으로 나누어 이해하고 이런 작용이 일상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알아차림으로써 자신이 조절하는 힘을 키워가는 과정입니다.
 일단, 요양보호사 선생님들 근무 마치고 피곤할 시간임에도 밝고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어내시는 에 너지!!!! 덩달아 힘이 납니다. 오랜 삶의 연륜이 있는 분들이라 사람과 관련해 알아듣는 것도 빠르시고 무엇보다 열려있는 마음으로 받아들이시는 태도 베리 굿~!
 
5.  업무의 특성상 사람과 많이 부대끼면서 마음의 상처를 입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요양보호사가 많습니다. 요양보호사 선생님에게 권하고 싶은 ‘내 마음지키기 방식’이 있다면요?
 자기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가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잘 알아차리고 타인과 조화해야 하겠지요. 특히 요양보호사의 업무는 몸과 마음이 힘든 상태의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라서 육체적인 체력 뿐 아니라 내면의 힘이 필요하겠지요. 다양한 마음공부와 일상에서 적용을 통해 마음의 힘을 키워 가시기 바랍니다.
 
6.요양보호사 선생님의 마음건강에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면? 세가지 단어로 표현이 가능할까요? 
  [자기 사랑하기] 자기를 사랑하지 못하면 남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자기가 사랑스럽고 만족스러우 면 자연스레 그 사랑이 타인에게 흘러들어가게 됩니다. 억지로 하게될 때 피로도가 커지니까요 
  [감사] 감사는 강력한 몸과 맘의 치유에너지를 일으키는 물질을 분비시킨다고 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를 잃지 않으면 자꾸 감사할 일이 생기는 기적을 만들어가시길! 
  [긍정사고] 부정사고는 매우 파괴적인 힘이 있지요. 긍정사고는 가능성을 찾아내는 데에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되지요.
 
7. 돌봄희망터가 요양보호사를 위해 꼭 해야하는 일이나 지향이 있다면요? 
 어떤 점이 있을까요?
 요양보호사의 몸과 맘을 쉬고 충전할 수 있게 섬세한 눈으로 살펴주시고, 아울러 요양보호사분들의 노동이 사회적으로도 가치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그에 상응하는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그 분들의 권익보호에도 많은 지원을 해주시길.
 
8.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한마디?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돌보는 선한 직업을 가진 분들과 또 이들을 잘 돌봐주는 쉼의 터를 만들고 유지하는데 힘 보태시는 분들 모두에게 행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