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노동자의 건강권 지원을 위한 "약손마사지교육"이 지난 7월 19일(화), 26일(화) 오후 6시 30분~7시 30분에 은평센터 2층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번 교육은 서울대한국학기공협회의 오현옥 강사님께서 돌봄노동자가 자신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방법, 혈자리에 따른 시니어마사지법을 강의해주셨습니다.

    첫 번째 시간에는 돌봄노동을 하는 우리가 모두 같은 자세를 하여도 저마다 통증의 부위와 강도가 왜 다른지, 그 차이에 따라 지금 나의 몸은 어떤 상태인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였습니다. 또 가벼운 동작과 마사지법을 시도하면서 근육 하나하나의 움직임을 확인했습니다. 두 번째 시간에는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마스크를 잘 착용한 상태에서 두 명씩 짝을 지어 서로의 근육을 풀어주고,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을 손바닥의 온기로 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돌봄노동자의 야무진 손이 동료 돌봄노동자의 근육을 풀어주는 훈훈하고 건강한 교육 시간이었습니다.    

  한 참여자분께서는 "옆 사람의 근육을 풀어줄 때에 정확하게 풀어주려고 노력하기도 했고, 함께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을 가득 담으려고 했어요. 그랬더니 저도 더욱 건강해지고 기분이 한결 나아졌어요. 어르신을 돌보다보면 나 자신, 주변 사람을 돌보는 데에 소홀해지기도 하는데 오늘 이 교육이 새로운 자극이 됐어요.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어르신께도 건강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약손마자시를 해드려야 겠어요." 라며 교육 참여 소감을 전해주셨습니다.

  우리 센터는 하반기에도 돌봄노동자분들의 건강한 노동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영상 콘텐츠 등을 제공해드립니다.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편히 전화주세요. ^^

  문의: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 02-389-7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