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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 (2014.610) 국민 52% '제네릭이 뭐야?'…애매모호한 용어들

돌봄희망터 2014-06-12 15:44:09 조회수 3,052
국민 52% "제네릭이 뭐야?"…애매모호한 용어들
[창간특집-바른 말이 소통<1>] 친화력 부족한 표현 '수두룩'
 
 

 


국민 2명 중 1명은 제네릭이나 대체조제가 무슨 말인 지 알지 못했다. 상당수는 난해하거나 모호한 부적절한 용어라고 했다.
의약산업계 내에서 흔히 사용하는 이런 말들은 국민들의 언어가 아니었다. 그만큼 접근성과 친화력을 떨어뜨린다.


고려대 산학협력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뢰를 받아 '의료심사 용어순화를 통한 국민접근도 향상방안 연구'를 수행했다.
책임연구원은 고려대 보건행정학과 정혜주 교수, 연구원은 신흥대 보건행정학과 안이수 교수가 맡았다.

연구진은 의료심사평가에서 흔히 사용하는 용어 중 정비가 필요해 보이는 90개 단어를 선별했다. 데일리팜은 이중 '의약품'을 키워드로 16개를 추출했다.

10명 중 6명 이상이 알고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용어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응답자 절반 이상이 모른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경구제(63%), 외용약(54%), 의약품처방조제지원서비스(53%), 대체조제(52%), 완제의약품(50%) 등은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용어들이었다.


반면 저함량배수처방(21%), 서방형제제(28%), 시장형실거래가(36%), 효능군중복의약품(37%), 약제상한차액(37%)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제네릭은 48%, 의약품동등성은 47%였다.
응답자 중 상당수 국민들은 이들 용어가 모호하거나 난해해 사용하기에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또 대체조제, 병용금기, 서방형제제, 제네릭 등에 대해서는 '부정적 어감'이라고 지적한 사람들이 다른 용어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그렇다면 국민들은 이들 '부적절한 용어'를 어떻게 바꿔쓰는 게 좋다고 했을까? 연구진은 경우의 수로 '기타'를 포함한 4개 순화안을 제시해 선호도를 조사했다.
대체조제는 '동일성분의약품조제'를 가장 선호했다. 또 병용투약→동시투약, 서방형제제→장기지속약물, 적응증→효능기대증상, 제네릭→복제약 등으로 바꿔 부르자고 했다.
이중 제네릭은 '복제인정약', '일반의약품', '특허만료의약품', '특허복사약', '후발의약품', '현 용어 그대로 사용' 등의 의견이 기타로 제시되기도 했다.
또 '만료의약품'과 '특허료복사약'을 선택한 응답자는 각각 19.49%, 26.67%였다.
 
 
◈기사원본보기 :


국민 2명 중 1명은 제네릭이나 대체조제가 무슨 말인 지 알지 못했다. 상당수는 난해하거나 모호한 부적절한 용어라고 했다.
의약산업계 내에서 흔히 사용하는 이런 말들은 국민들의 언어가 아니었다. 그만큼 접근성과 친화력을 떨어뜨린다.


고려대 산학협력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뢰를 받아 '의료심사 용어순화를 통한 국민접근도 향상방안 연구'를 수행했다.
책임연구원은 고려대 보건행정학과 정혜주 교수, 연구원은 신흥대 보건행정학과 안이수 교수가 맡았다.

연구진은 의료심사평가에서 흔히 사용하는 용어 중 정비가 필요해 보이는 90개 단어를 선별했다. 데일리팜은 이중 '의약품'을 키워드로 16개를 추출했다.

10명 중 6명 이상이 알고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용어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응답자 절반 이상이 모른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경구제(63%), 외용약(54%), 의약품처방조제지원서비스(53%), 대체조제(52%), 완제의약품(50%) 등은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용어들이었다.


반면 저함량배수처방(21%), 서방형제제(28%), 시장형실거래가(36%), 효능군중복의약품(37%), 약제상한차액(37%)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제네릭은 48%, 의약품동등성은 47%였다.
응답자 중 상당수 국민들은 이들 용어가 모호하거나 난해해 사용하기에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또 대체조제, 병용금기, 서방형제제, 제네릭 등에 대해서는 '부정적 어감'이라고 지적한 사람들이 다른 용어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그렇다면 국민들은 이들 '부적절한 용어'를 어떻게 바꿔쓰는 게 좋다고 했을까? 연구진은 경우의 수로 '기타'를 포함한 4개 순화안을 제시해 선호도를 조사했다.
대체조제는 '동일성분의약품조제'를 가장 선호했다. 또 병용투약→동시투약, 서방형제제→장기지속약물, 적응증→효능기대증상, 제네릭→복제약 등으로 바꿔 부르자고 했다.
이중 제네릭은 '복제인정약', '일반의약품', '특허만료의약품', '특허복사약', '후발의약품', '현 용어 그대로 사용' 등의 의견이 기타로 제시되기도 했다.
또 '만료의약품'과 '특허료복사약'을 선택한 응답자는 각각 19.49%, 26.6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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