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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신문] (2014.7.9) 보건복지부, 요양병원 화재안전대책 추진

돌봄희망터 2014-07-10 14:24:06 조회수 2,329
 
보건복지부, 요양병원 화재안전대책 추진
 
전수점검 결과 토대로 관련 규정 개정
 
장성 효사랑 요양병원 화재 참사를 계기로 국내 요양병원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이 마련될 전망이다.

지난 5월 28일 전남 장성에 소재하고 있는 효사랑 요양병원에서는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1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중ㆍ경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다.

당시 상황을 살펴보면 병원에는 5개의 옥내소화전과 30개의 소화기, 자동화재탐지설비(화재감지기 61개), 유도등, 유도표지, 지하의 경우 연결살수설비만을 갖추고 있었다.

유사시 피난조차 힘든 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고위험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스프링클러 설비와 같은 자동소화설비는 전혀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이다.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지난 3일 국회 업무보고를 통해 요양병원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요양병원의 경우 그 특성상 거동이 불편한 와상 노인 환자가 많으므로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먼저 보건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 등과 합동으로 7월 23일까지 약 1,284개소에 달하는 전국 요양병원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수점검 결과를 반영해 안전 관리 강화 방안을 수립하고 관련 규정도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소방방재청에서는 신규 요양병원에 스프링클러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게끔 소방시설설치유지법 시행령을 개정 중에 있다.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신규 요양병원 뿐만 아니라 기존 요양병원까지 스프링클러 설비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기존 병원에 스프링클러 설치의 유예기간 설정 및 지원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이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요양병원의 인력기준과 인증기준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요양병원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관리 매뉴얼을 마련하고 정기적으로 안전 점검 및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