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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DAILY] (2014.8.6) 치매와 건망증, 단순 ‘노화현상’?

돌봄희망터 2014-08-07 11:16:50 조회수 2,467
 
치매와 건망증, 단순 ‘노화현상’?
 
 
건망증이나 기억력 감퇴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노화 현상이라고 가볍게 여기기 쉽다. 하지만 건망증은 20대의 젊은 층에서 나타나기도 하고, 특히 휴대전화 등의 디지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한 나머지 기억력과 계산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디지털 치매’와 맞물려 그 심각성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해 경희서울한의원 박주홍 원장은 “건망증은 병이라기 보다는 치매와는 구분되는 하나의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며 “정상적인 건망증은 나이가 듦에 따라 누구에게나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별다른 치료가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단순 건망증이라면 생활습관의 작은 변화만으로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 그러나 건망증이 심각하다면 치매의 직전 증상으로 의심해 볼 수 있다. 분명히 아는 사람인데 그에 대한 기억이 없거나, 물건을 제자리에 두고도 그 자리를 잊어버리는 등 ‘경도인지장애’는 치매 직전 증상 중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기 때문이다.
 
치매의 직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는 동일 연령대에 비해 기억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를 말한다. 정상노화와 치매의 중간단계로 단순히 ‘건망증이 심해졌다’고 느끼기 쉬우며,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은 보존돼 치매로 보기 어렵다. 
 
건망증이 어떠한 일련의 사건 중 일부를 잊어버린다면 치매는 일어난 일 자체를 잊어버린다. 또한 본인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는 자각이 없기 때문에 본인보다는 주변 사람이 먼저 문제를 인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기억력이 약해진 데서 그치지 않고 최근에 일어난 일들을 잘 잊어버리고, 상대방의 의견을 들으려 하지 않는 등 자기중심적인 성격으로 변하거나, 두뇌회전이 느려져 새로운 것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며, 인내력과 집중력이 저하되는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면 치매를 의심할 수 있다. 
 
경도인지장애 환자군의 약 80%가 6년 후 알츠하이머 치매로 전환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는 치매를 가장 이른 시기에 발견할 수 있는 단계로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조기에 치매가 발견된다면 더 이상 질병이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일부에서는 완치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경희서울한의원에서는 박주홍원장이 고안한 ‘희망적 치매프로그램’으로 환자의 심신을 건강히 되돌리는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박주홍 원장은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치매교육과정과 심신의학교육과정을 수료한 뒤 기존 한방 치매치료기법에 심신의학 치료를 접목했다. 
크게 체질개선, 전신해독, 면역증강의 3단계로 이뤄져, 1대1 맞춤 한약을 처방하며, 최소 9개월~3년 근치요법 치매특화 진료프로그램을 구성해 매년 정기검진으로 환자를 관리한다. 그리고 환자의 마음을 다스림으로써 치매를 극복하는 명상치료법, 향기치료법, 침구치료법 등이 치매특화치료법의 중요한 부분이다.
 
박주홍 원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기간이 짧아지고 환자는 물론 가족의 수고도 덜 수 있다”며 “치매의 전조증상이 의심되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치매치료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