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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로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8월로 연기
국시원, '메르스로 현장실습시간 부족 문제 발생'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2015년도 제16회 요양보호사자격시험 시행 일이 늦춰졌다.
10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에 따르면 메르스로 실습기관에서 실습생 방문을 제한하는 등 시험응시 준비생이 현장실습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부닥침에 따라 내달 11일 서울 등 17개 시·도, 19개 지역에서 치를 예정이던 2015년도 제16회 요양보호사자격시험날짜를 8월 22일로 연기했다.
이는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을 응시하기 위해 노인요양시설(40시간), 재가노인복지시설(40시간)에서 소정의 현장실습(80시간)을 사전에 이수해야 하지만, 메르스로 인해 실습기관에서 실습생의 방문을 제한하는 등 시험응시 준비생의 현장실습 이수가 어려워진 상황을 감안한 결정이다.
따라서 제16회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일정을 당초 2015년 7월 11일에서 8월 22일로 변경 시행하고, 합격자발표 예정일도 7월 29일에서 9월 3일로 바꿨다. 7월 11일에 시행하는 시험의 응시원서를 제출한 사람은 별도의 신청없이 8월 22일에 시행되는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국시원은 시험일 변경으로 시험에 응시하지 못해 7월 13일까지 시험응시 취소를 신청하면 응시수수료를 100% 환불하기로 했다. 다만, 7월 14일 이후 응시취소를 신청하면 '응시수수료 환불기준'에 따라 환불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또는 고객콜센터(1544-4244)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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