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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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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똥'인 제가 쓴 시입니다.

북한산 2023-03-01 13:22:28 조회수 194

 

치매 엄마가 새벽에 기저귀에 눈 똥을 손으로 만져 컵에 탁자에도 묻었다

 이불과 옷에는 이번엔 안 묻었네

화장실에 가서 똥 묻은 손 닦이고 똥 기저귀 갈고 남은 똥 다 누게 했다

 

어제는 백일 지난 외손녀를 안고 있는데 똥을 눴다

아가등과 옷 엄마 손에도 묻었다

똥을 3일 만에 눴으니 시원하겠다면서 딸은 딸의 똥을 치우고 닦아준다

 

아,  내 똥도 엄마가 치웠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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