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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인문학] 제 2강 참가자 소감문 입니다~

돌봄희망터 2015-12-01 15:05:48 조회수 1,452
 
 
[돌봄인문학 2강 참가 소감문]
  
 
 
돌봄을 제공하는 사람은?
 
글쓴이 참가자 장지연 
 
우리는 아이들에게 철학보다는 교과서와 학습지를 안겨주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나마 순정소설과 심리서적을 읽을 여유가 있었던 나는 복 받은 사람이다. 글로만 읽는 철학은 쉬이 졸음을 몰고 와서 베게의 역할을 하지만 이순웅 교수님이 말하는 철학은 은하계, 그리스신화, 전쟁터의 사람이 되어 다가왔다. 셀 수 없이 드넓은 우주, 현미경 없이는 눈에 보이지 않게 작은 소립자 사이에서 나의 존재는 어디에 위치할까?
 
매일 같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만나고 돌보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돌봄종사자는 어떤 존재일까? 강의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주제는 ‘가치 있는 삶 찾기’였다. “돈이 있냐? 없냐?”, “능력이 있냐? 없냐?” 보다는 “나에게 있어야 할 것”, “없애야 할 것”을 인식하고 결정하는 것이 가치판단이다. 또, “이것을 할 수 있다, 할 수 없다” 보다는 “해야 한다, 하면 안 된다”고 알고 행동할 수 있는 것이 가치 판단이다.
 
돌봄을 제공하는 사람은 인간존중의 마음과 전문성이 있어야 하며 돌봄으로 실현해야 한다. 낮은 사회적 인식과 고용불안정한 사회구조는 개선될 수 있도록 국가에 요구해야한다. 돌봄을 제공하는 우리는 이 세상에 돌봄을 만들어내는 주인이다.